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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정리

월간 밍잼 - 2023.02

by 민대표_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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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월간 밍잼을 시작하고
2월부터는 의식적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려했지만,
사진첩엔 여전히 육아 일상이 대부분. 
아들이 주는 행복은 무척 크지만, 내 삶이 무미건조해지는 건 어쩐지 씁쓸하다.
3월은 날도 따뜻해지니 보다 풍성한 한달로 만들어보자. 
 

이달의 감사
집에 찾아와준 친구들

육아만 하며 지내는데 내 삶이 무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바로 친구들이다.
감사하게도 많은 친구들이 집에 찾아와 준다.
이번달은 특히나 오랜만에 보는 옛친구가 많았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2~3년간 못 보고 지냈던 친구들이 내 아이를 보러, 그리고 날 보러 와줬다.  
부산에서 와준 빽, 셋째 임신해서 만삭의 몸으로 찾아와준 진정,
출산 후 처음 만난 쪼알, 언제 만나도 가장 편한 밍규다,
그리고 가까이 살아서 언제나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수히언니와 쪼밍.  
친구들이 오면 "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라는 간단한 인사말로 내 마음을 가볍게 전달하지만
실은 이런 친구들이 있어 마음 속 깊이 감사하다.  
잘 해야지, 또 잘 해야지. 
 

이달의 친목
YH 부부+아들 1박 2일 초대

 
저녁에는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다음날 아침에는 이퀄센세이션가서 브런치 먹고. 
누군가를 초대해서 1박 2일동안 우리집에 머문 건 처음인데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달의 도전
매경 이코노미 주간지 

 
아이 키우다보면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간간히 책은 읽지만 텍스트를 너무 접하지 않아 불안해서 시작한 주간지 읽기. 
사실 반값 이벤트가에 혹해 십만원 거금을 바로 결제해버렸지만 후회는 없다. 세상 소식을 이렇게라도 접할 수 있어 좋다. 
 
 

이달의 이벤트
스케치북 이벤트
아버님 생신 화환리본 이벤트

 
아들과 함께하는 우리 J 첫 생일,
준비하면서 내가 더 행복했던 스케치북 이벤트. 
마지막 주 주말에는 아버님 생신 축하 겸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대전에 내려 갔다.
서프라이즈로 화환리본 이벤트를 해줬는데, 아버님과 어머님이 놀라 활짝 웃으셨던 모습이 꽤 오래 기억날 것 같다.

복댕이아들♥

 

이달의 놀라움
상위 1% 

 
우리 아들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많이 묵직해졌다는 것도 느껴졌지만,
생각도 못했다. 상위 1프로일 거라곤. 
2차 영유아 검진 결과 키/머리둘레 상위 1%, 몸무게 상위 2%가 나왔다.
몰랐는데 엄마가 널 자이언트베이비로 키우고 있었구나☞☜
잘 먹어주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아들♥♥♥
 

이달의 선물
우주 무드등 

 
수히언니가 쿠팡으로 집으로 보낸 깜짝선물 우주 무드등 
퀄이 높아 놀랐던 무드등.
집이 순식간에 별천지가 되었다. 고맙뜹니당
 

이달의 책
기버 1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 되자. 
 

이달의 아픔 
내 아픈 손가락

 
병원 치료도 필요없고 약도 안 먹겠다는 YK땜에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나는 어떻게 널 도와야 할까 
 

이달의 기쁨
로즈인우드

 
젤 좋아하는 아기옷 마켓, 로즈인우드.
코디가 하나같이 내스타일이다.
너무 이뻐서 오래오래 마켓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겼는데 고정댓글로 박아주셨다.
고마운 마음에 스토리 올리고 디엠을 보냈는데, 그 댓글에 무척 힘이 났다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3만원 쿠폰을 보내주신 통 큰 사장님,, 
말 한마디 이쁘게 했을 뿐인데 큰 선물을 받아 버렸다. 
값은 3만원일 뿐이지만 뭔가 성덕이 된 기분이랄까.
그 순간 엄청 기뻤다. 웃음 활짝.
내가 좋아하는 마켓 사장님이 나에게 감사함을 느끼다니. 

그러고보니 나 이번 달에 깜짝 선물 많이 받았네. 
 

이달의 실망
J의 흡연 

배신감에 온몸이 떨렸다 
그게 무엇이든 최소한 나에게 숨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달의 생각
부업

난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쿠팡구매대행..?
 

이달의 시작
이유식

처음엔 겁이 좀 났는데 막상 시작하니 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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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월도 지나갔다.
말로만 부업을 한다 떠들었고 실제로 행한 건 없었던 한달. 
실행이 따라주지 않는 건 내 고질병. 언제쯤 고쳐질라나.
3월에는 꽉꽉 채워 살아야지.
약속을 많이 만들겠단 얘긴 아니다.
오히려 만남은 최소한으로 하되
민이와 나의 둘만의 시간, 그리고 J까지 우리 셋만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계획이다.
유모차 끌고 아들과 화창한 봄날을 즐길 거고
운전을 틈틈히 해서 운전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거고,
마이너스로 살고 있는 가계 회복을 위해 절약을 해보려 한다.
유모차 산책/운전/절약 - 이 3가지만은 꼭 하자. 
좀더 구체적으로 계획 세워보자면
1. 윰차 산책, 평일 하루 이상.
2. 드라이브 운전, 평일 하루 이상.
3. 절약, 생활비 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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