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3개월 아기 발달 체크해야 할 사항

시각 발달

태어난 직후에는 한 물체에 시선을 고정시키거나 초점을 맞추지 못하지만, 생후 1개월만 되어도 20~25c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춰요. 생후 5-6주 정도 되면 사물을 지속적으로 응시할 수 있게 되고, 생후 2개월이 되면 아기는 우리 눈 혹은 튀어나온 코에 관심을 가지고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얼굴의 세부적인 부분을 인지하므로 부모와 낯선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어 낯가림이 시작되기도 하죠.

3개월 정도 지나면 좌우 모든 방향으로 사물을 주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물체를 위아래나 원을 그리며 움직여도 눈으로 잘 쫓게 됩니다. 

아기는 두 눈의 협응이 잘 이뤄지지 않아 때로는 사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졸리거나 피곤할 때 사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병적이 사시가 아닌 한 2개월 쯤 되면 이 증상도 사라집니다. 

 

ㅁ 시각 발달을 위한 자극

- 아기 가까이에 거울을 둡니다.

- 산책 또는 외출을 자주 합니다. 

- 모빌 등 시각적 자극물을 활용합니다.

- 아기 방의 커튼도 색이 선명한 것으로 달아줍니다. 

- 엄마가 빨간 립스틱을 바르거나 두가지 색이 대비되는 옷을 입습니다. 

 

 

청각발달

생후 2~3주 아기는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를 좋아하고, 2개월쯤 되면 엄마 목소리를 구별합니다. 아기는 생후 1~2개월일 때 청각능력이 가장 발달된다고 해요. 이 시기에 소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며 생후 2개월 때는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눈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아가는 조용했던 엄마 뱃속과 달리 소음이 많은 환경 때문에 다소 불안한 상태를 띠는데요. 이때 아기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아가는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목소리를 들어왔으므로 엄마 목소리를 좋아하고 엄마가 말하면 다른 사람의 말보다 금방 알아듣고 빠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엄마가 아기에게 자주 말을 걸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기의 청각발달이 빨라질 뿐 아니라 언어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 엄마가 대답해주면, 자신이 낸 소리에 대한 반응을 들은 아가는 즐거워하는데요. 그러면서 더 많은 옹알이를 하게 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ㅁ 청각 발달을 위한 자극

- 엄마, 아빠가 이야기를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줍니다.

- 여러가지 소리를 들려줍니다. (시계소리, 물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동전을 달그락거리는 소리 등) 

- 고전음악을 들려줍니다. (청력발달뿐 아니라 두뇌의 좌반구를 자극해 아기가 편안함을 느낌)

- 일상생활 소리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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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근육 운동발달

생후 1개월에는 신경이 발달하고 근육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합니다. 이 시기에는 손가락을 빨거나 주먹을 쥐는 등 반사행동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엎드려놓으면 턱을 들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에는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와 상체도 듭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구부리고 있던 다리도 곧게 펴기 시작합니다. 이쯤부터 일부 반사행동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생후 3개월에는 팔, 다리를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머리나 가슴을 들어올리기 위해 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와 무릎관절이 유연해져 발로 차는 힘도 강해집니다. 

 

 

작은 근육 운동발달

생후 3개월이 되면 아기 손이 긴장이 풀리면서 손을 펴고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펴져 있는 손에 딸랑이를 쥐여주면 아기는 의도적으로 딸랑이를 쥐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몸의 어떤 부분에 자극이 오면 온몸이 움직이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손에 딸랑이를 쥐여주었을 때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이면서, 팔도 움직이므로 딸랑이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을 깨닫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기 손에 쥐여주는 딸랑이는 연필 두께여야 합니다.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에 아기의 손에 작은 공을 쥐여주고 손이 펴지도록 도와주면 손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의 손을 인형에 대고 살살 비비면서 아기의 손이 펴지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ㅁ 소근육 발달이 왜 중요할까요?

소근육 발달은 아기가 신체를 움직이며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신체활동을 통해 즐거움, 자신감, 성취감,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죠. 신체적 성장과 두뇌 발달에도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아기는 태어나서 1년까지 놀라운 성장을 합니다. 

특히 신체 발달은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물론 아기의 신체 발달에는 개인차가 존재합니다. 한 단계씩 시기에 맞춰 신체 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육자는 가장 가까이에서 조력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풍부한 자극 속에서 더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놀이를 통해 아기에게 건강한 자극을 선물하세요♥

 

 

 

 

* 위 포스팅은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와 서울시 보육포털 육아정보, 차이의 놀이 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mingjam.tistory.com/33

신생아 아기발달 체크해야 할 사항

https://mingjam.tistory.com/31?category=56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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