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정보 큐레이션

신생아 아기발달 체크해야 할 사항

by 민대표_ 2023. 1. 5.
반응형

 

시각 발달

아기는 태어나면 어느정도 볼 수 있을까요? 

출생 직후의 신생아는 바로 눈앞 손가락 정도의 크기만 볼 수 있습니다. 눈의 구조, 신경 근육의 기능은 미숙하나 출생 다음날이 되면 동공반사가 이루어지고, 생후 2주 정도 되면 빛의 밝기와 명암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망막의 시각세포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색을 구별하지 못하므로 흑백 대조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물체를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흑백모빌이나 선명한 원색의 장난감을 추천합니다. 

 

 

 청각 발달

배 속의 아기도 청각이 발달해 음악을 틀어주면 뱃속에서 움직임이 활발해진다고 하죠. 

태아의 청각은 보통 25주 정도 되면 발달하는데요. 

제가 다니던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도 이 시기에 아이가 들을 수 있으니, 음악도 들려주고 책도 읽어주라고 하셨어요. 태아때부터 청각이 발달하므로 신생아는 당연히 태어나면서부터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난청 조기 발견을 위한 청각선별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신생아 시기에 하는 청각선별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아기의 청력검사는 생후 9개월까지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소리를 잘 못 들으면 운동발달이 느려지기 때문이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기에게는 소아물리치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시각자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기의 몸 움직임을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아기의 큰 근육 발달

갓 태어난 아기를 엎드려 놓으면 엉덩이가 하늘로 솟은 모양이 됩니다. 정상아는 무릎을 굽히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오히려 미숙아는 다리를 쭉 뻗곤 합니다. 정상아의 굽어 있는 다리는 운동발달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곧게 펴집니다. 그러므로 일부러 힘을 주어 쭉쭉이를 하지 않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생리적인 굴곡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구입을 권하는 육아용품으로는 카시트로도 쓸 수 있는 캐리어가 있습니다. 엄마 배 속처럼 등이 둥글게 구부러질 수 있도록 깊게 파인 캐리어에 눕혀놓으면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는 상태가 됩니다. 생후 6개월 경이면 몸이 다 펴지므로 중고 캐리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랜덤 무브먼트

3개월 이전에는 깜짝놀랄 만한 청각자극이나 피부자극을 받으면 아기의 온몸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일정한 방향성 없이 온몸이 움직인다고 해서 이를 랜덤 무브먼트라고 부릅니다.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온몸이 움직이니 아기는 자신의 움직임에 놀라 또다시 움직이고 결국 놀라서 울게 됩니다. 그래서 팔과 다리를 천으로 둘러서 꽁꽁 싸매는 겁니다. 특히 생후 1개월까지는 가능하면 잠을 자는 시간에도 아기를 기저귀 천으로 잘 감싸서 자다가 가자기 온몸이 움직일 때 덜 놀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근육 운동발달

신생아는 엄지가 손바닥 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손가락이 쥐어지는 형태로 주먹을 쥐는데요.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 아기가 물속에서 긴장하면 주먹을 더 세게 쥐기도 하죠. 손바닥을 씻기려고 손을 펴려고 하면 오히려 손에 힘이 더 들어가고 주먹이 쥐어져서, 손바닥을 닦아주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아기는 긴장하면 이렇게 주먹을 꼭 쥘 뿐 아니라 온몸에 힘을 줍니다. 

반사적으로 주먹을 세게 쥐는 반응은 신생아 시기에 강하게 나타나고, 생후 3개월이 되면서부터 손이 펴지고 손바닥에 자극이 주어져도 반사적으로 주먹을 쥐지 않게 됩니다. 

 

 

단계별 신생아 울음 달래기

 

우는 아기를 안고 달래기 전에 가능하면 최소한의 자극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기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1단계: 시각자극 제공 (엄마의 눈,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보여주기)

2단계: 청각자극 제공 (엄마의 목소리, 부드러운 장난감 소리)

3단계: 공갈젖꼭지 사용 (빠는 욕구 해소)

4단계: 캐리어나 흔들침대, 유모차에 눕히기 + 흔들어주기 (전정기관 자극-> 안정감)

5단계: 백색소음+아기 안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기 (적극적인 스킨십+청각자극+전정기관 자극)

 

하루 종일 안고 달래는 경우 아기의 감정조절 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양육자 역시 체력적으로 더 피곤해지고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위 단계를 1단계부터 하나씩 해보며 아기를 달래보기를 추천합니다. 

 

 

 

 

 

* 위 포스팅은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와 서울특별시 보육포털서비스의 육아정보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https://mingjam.tistory.com/34

 

생후 1개월~ 3개월 아기 발달 체크해야 할 사항

시각 발달 태어난 직후에는 한 물체에 시선을 고정시키거나 초점을 맞추지 못하지만, 생후 1개월만 되어도 20~25c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춰요. 생후 5-6주 정도 되면 사물을 지속적

mingjam.tistory.com

https://mingjam.tistory.com/31?category=563070 

 

아기가 칭얼대고 보채요. 왜 그럴까요?

아기가 자꾸 칭얼대고 보채요 며칠 전만 해도 순하고 방실방실 잘 웃던 아이가 갑자기 짜증을 내나요? 잠도 잘 자지 않고 칭얼대고 보채거나 자지러지게 우나요? 아이가 칭얼대고 보채거나, 혹

mingjam.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