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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분석 - 레인보우로보틱스

민대표_ 2026. 4.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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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


저번 달부터 관심종목이었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재무제표를 열어봤다. 일단 재무제표가 다섯가지 보고서로 이뤄져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 그중 주석은 안 열렸다.

먼저 손익계산서를 훑어봤다. 매출액이 매년 느는 걸 보니 시장점유율이 늘고있긴 하나보다. 특이한 점이 눈에 띄었다. 24, 25년도는 영업이익이 -20억원대인데, 23년도만 영업이익이 -446억 원이었다. 판관비를 보니 무려 518억원에 달했다. 금융수익도 436억에 달했다.

왜 이렇게 23년도만 유독 숫자변동이 큰지 관련 기사를 찾아봤다. 알고보니 주식보상비용이 만들어낸 숫자였다. 인재 확보와 동기 부여를 위한 스톡옵션 지급으로 생겨난 회계적 비용이란다. 현금이 실제로 나간 건 아니지만 손익계산서상 판관비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을 압박했다고 한다.

그런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당기순이익이 공란이었다. 제미나이 왈, 잠정 실적만 발표되거나 적자가 너무 심하거나 복잡한 회계이슈가 있으면 비어있을 수 있다는데 아마 세번째 이유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는 생전 처음 본다. 자산과 부채가 같이 늘고있었다. 유동자산에서 현금은 줄고 단기금융상품과 재고가 늘었다. 비유동자산이 더 큰 폭으로 늘었는데 보니 유형자산이 급증했다. 세종시에 생산공장을 건설해서였다. 현금흐름표를 보니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491억.. R&D 투자에 집중하긴 하나보다. 시설 투자와 인력 영입에 힘쓰는 분위기였다.

모르는 항목이 너무 많다. 어디까지 알아야할까. 재무제표 관련 책을 읽어봐야 하나씩 뜯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재무제표 문턱을 넘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감사하다. 투자할 기업을 솎아내고 알아간다는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보니 숫자울렁증이 있는 나지만 의외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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