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후조리원신생아1 산후조리원 가는 길 4박 5일을 산부인과 병실에서 지내다 산후조리원으로 가는 날, 민이를 처음으로 안아봤다. 두툼한 겉싸개에 싸여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만 내놓고 있던 민이. 너무 작아서 안으면 부서질 것 같아 간호사에게서 아이를 받아 드는 일조차 무섭고 떨렸다. 이 조그만 아이를 차에 태워 산후조리원으로 가야하다니.. 운전하는 J나 아기를 안고 있어야 하는 나나 둘 다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어디 부딪칠세라 품에 꼭 끌어안고 뒷좌석에 앉았다. 겉싸개에 파묻히진 않는지, 숨은 잘 쉬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15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었지만 몇 시간은 걸리는 것처럼 길게 느껴졌다. 운전대를 잡은 J의 손에 땀이 났고, 나도 온몸이 뻣뻣해질 정도로 긴장했다. 어찌저찌 산후조리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무사히 도착.. 2023.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