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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록] 20주차 강동 고은빛 산부인과, 경부 부음, 자궁수축, 눕눕 처방, 자궁경부무력증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진정되지 않던 주말을 보내고.. 마음을 놓을 수 없어 다른 병원을 가보기로 했다. 친정인 경기도 구리에서 가까우면서 유명한 병원과 선생님을 찾았다. 후보가 몇 개 있었는데 지인이 출산한 병원을 추천해줘서 강동 고은빛 여성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 강동 고은빛 여성병원 전원 결정 병원은 첫 인상부터 좋았다. 리모델링을 한 건지 내부가 깔끔하고 쾌적했다. 접수/수납처와 예진 상담 테이블, 대기실이 1층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시스템을 잘 갖췄다는 인상을 받았고, 의사 수도 10명은 되는 듯했다. 난 지인에게 추천받은 염재호 원장님께 진료 대기를 걸었다. 인기있는 분이시니만큼 대기시간이 길었다. 심지어 수술도 두 개나 있으셔서 9시 20분에 병원 도착했는데 11시 20분에 진료를 볼 수 있었.. 2022. 7. 12.
[임신 기록] 19주차 갈색 분비물, 경부길이 1센치 조산기 오진, 임신 중기 주의사항 임신에 안정기는 없다 19주, 지옥을 경험했다. 안정기에 들어서고 임신 전처럼 돌아다녔다. 하루에 만보 이상 걷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오랜 시간 놀기도 하고. 그리고 몇 개월째 손 놓고 있던 일을 시작했다. 너무 오랜기간 놀았더니 일이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임신 중이니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양도 할 수 있는 만큼만 조절해서 일을 받았다. 3일 정도 일했을까.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겼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일할 때마다 배가 당기고 아팠다. 그럴 때면 한 시간씩 누워서 쉬어주곤 했다. 하지만 그래도 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당기는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다 소변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갈색냉이 우수수수 떨어졌다. 갈색에 흰색, 검정색이 섞여있는 냉을 보는 순간 두려움이 미친듯이 몰려왔다. ‘이건 병원.. 2022. 7. 4.
[임신 기록] 17~18주차 2차 기형아 검사 결과, 첫 태동 느낌, 초음파앨범 임신 중기, 안정기가 찾아왔다. 보통 16주차부터 본격적인 안정기로 여기며, 이 시기를 임신 황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정기라 그런 건지, 심리적인 영향이 큰 건지 모르겠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편안해졌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심장 떨리는 기형아 검사 결과 하지만 17주차는 마음 속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 2차 기형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기형아 검사는 ‘산전 선별 검사’를 뜻한다. 아기의 염색체 수 이상이나 신경관 결손 여부를 확인한다. 기형아 검사는 주로 다운증후군을 찾는 데 의미를 두며,이 외에도 신경관 결손이나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을 찾기 위해 시행된다. 보통 12주차에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고, 16주차 정기검진에 2차 기형아.. 2022. 6. 29.
[임신 기록] 16주차 입덧 끝, 성별 확인, 산후조리원 새집증후군 걱정 16주차. 안정기에 들어섰다. 코로나에 입덧에 세상 험난했던 15주를 지나 드디어 16주가 되었다. 임신하고 찐 살 3kg가 도로 빠져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왔다. 입덧에 후각, 미각 상실에 괴로웠던 15주차. 도대체 입덧은 언제 사라지는지, 이러다 출산 전까지 이 상태로 가는 건 아닌지 온갖 걱정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16주차가 되자, 거짓말처럼 입덧이 사라졌다. 입이 쓴 것도 괜찮아졌고, 무엇보다 드디어 물이 먹히기 시작했다! 보리차고 생수고 물이라면 역해서 입에 대지를 않았다.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 토레타나 요구르트로 연명해 왔는데.. 16주차부터는 드디어 보리차를 먹을 수 있게 됐다! (호르몬..너.. 이 자식 정말 대단하구나?) 안정기에 들어서자마자 입덧마저 사라지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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