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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2

유난히 예뻤던 오늘의 미니- 미니 발달 기록(2)

그냥 기록하고 싶었다.오늘 낮잠 한숨 안 자고 일곱시반까지 하루종일 같이 놀았는데 오늘따라 그렇게 힘이 들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았다. 그저 미니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보였다.가만히 있어도 예쁘고, 웃으면 정말 사랑스럽고, 입 내밀면 귀여워서 뽀뽀해주고 싶고..피부는 왜그리 좋은지.. 웃는 모습은 어찌나 그렇게 밝고 환한지.. 밥은 어쩜 그렇게 잘 먹는지.. 가자미랑 떡갈비 손으로 들고 뜯는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서 눈을 못 떼고 한참을 바라봤다. 오늘은 하루종일 민이 보면서 웃었던 것 같다.대여섯발자국 걷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모습도 내겐 감동이고, 코뿔소 책에서 “나도 뿔이 갖고 싶어요.” 라는 구절이 나오면 “나도, 나도.” 따라하는 모습도 가슴 설레게 예쁘고, 코알라 책에서 ”싫어요, 안 먹을래요..

삶을 대하는 태도

우리는 저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나는 어떨까. 나는 내가 집중하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건성으로 한다. 내 에너지는 한계가 있는데 이 모든 것에 힘을 쏟아 부으면 지쳐 쓰러지리라 생각하면서. 이를테면 집안 살림이 그렇다. 청소, 설거지, 정리정돈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그저 컨디션에 따라 행동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기분 좋게 일을 끝까지 마무리해서 정돈된 결과물을 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하는 데 의의를 두고 그까이꺼 대충 해치운다. 빨래를 갤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기력이 있으면 각맞춰 개고 서랍에도 모양을 잡아 예쁘게 보이도록 넣지만, 기력이 달릴 때는 그냥 대충 개서 쑤셔 넣는다. 보이는 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더 신경써야 하는 걸 알면서도 내가 힘들 땐 깡그리 무시해 ..

인생의 발견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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