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다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렇다. 아무런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없다, 혹은 남의 일에 걱정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다. J가 오늘 나한테 한 말이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무심할 수 있나 싶다고. 어떻게 이렇게 자기만 생각하냐고 했다. 돌이켜보면 나는 정말 주변사람들에게 무심했다. 가장 가까운 남편, 엄마, 아빠, 시댁… 나만큼 무심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족을 챙기지 않는다. 친구도 마찬가지다. 그냥 나는 먼저 챙기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다. 받기만 하는 사람.. 그리고 내가 먼저인 사람이다. 남들의 기분, 상황은 개의치 않고 내가 어떤지가 가장 중요한 사람. 쓰다보니 나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왜 나는 이토록 무심한 걸까. 나만 생각하기에도 하루하루 살아가기 벅차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