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민이의 백일잔치가 잡혀있었다. 집에서 시댁, 친정 식구를 불러 간소하게 하려했는데 모든 일정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민이가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날이 민이가 태어난지 98일되는 날이었다. 100일도 안 된 아기가 코로나에 걸리다니.. 코로나에 걸렸어요 집에 민이 외삼촌이 방문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외삼촌이 다음날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외삼촌이 민이 분유도 먹이고 여러차례 안기도 했다. 밀접접촉을 했기 때문에 충분히 코로나가 전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외삼촌 확진 소식을 듣고 난 후 매일 민이의 열을 재며 혹시 코로나에 걸렸을까봐 예의주시했다. 그리고 3일 후 민이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아기를 안고 있으면 평소보다 체온이 높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때 체온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