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이랑 놀러가기 좋은 안성팜랜드

8월 연휴에 대전 시댁 가는 길,
중간에 들를 만한 곳 없나 생각하다가 선택한 곳
<안성팜랜드>

연년생 아들 둘과 한여름 가기에 너무 좋았다🩵
스플래시+버블체험+목장체험(먹이주기)+전동차관광

거의 올 패키지 수준!
이 모든 프로그램을 반나절이면 다 할 수 있고, 하루 종일 놀기에도 좋다.


우리가 간 날은 하필 비가 내렸지만, 비가 오면 오는대로 운치있었다. 일단 풍경이 받쳐주고 물놀이가 있으니 비가 오면 더 신나지 뭐! 😆

소나기 내릴 땐 식당 들어가서 식사하고
(메뉴: 돈가스/우동/제육볶음/소고기육개장/짜장면 등)

비 그치곤 나와서 버블놀이

중간에 결국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이번엔 스플래시!
물대포를 여기저기서 쏘고
꽃과 문어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정신없이 놀던 아들들

잔디에 찰박찰박하게 고여있던 물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하고
물을 모으겠다고 모자를 벗어 모자에 물 담는 중

뜨거운 햇빛 아래 더운 줄도 모르고
멍하니 먼 산도 바라보고

물놀이 끝내고는 알파카, 토끼, 양도 구경하러 갔다.
오늘은 먹이주기는 패스!

전동차 타고 한바퀴 도는데 정말 좋았다.
와중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데도 싫지 않고
오히려 시원해서 기분 좋았고
넓게 확 트인 풍경에 세찬 빗줄기마저 그림 같았다.

여기 사진 스팟인데 흐려서 조금 아쉬웠다.
전동차 필수다. 전동차 타야 가로수길까지 5분도 안 걸걸린다.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곳

목장도 초원도 넓게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 힐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