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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감정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미니

by 민대표_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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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쇼파를 잡고 서서 쇼파에 앉아있던 우릴 바라보고 있던 미니.
내가 속이 너무 안 좋아서 J가 내 엄지와 검지 사이의 혈자리를 꾹꾹 눌러주는데 너무 아파서 인상 찡그리며 소리를 질렀다니 엄마가 아픈 걸 느끼는지 으앙 하고 울어버리는 미니.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여러번 더 해서 놀려주고 말았다.
엄마인 나랑 내 자식인 아들이 탯줄로 이어진 관계였어서 그런지 확실히 유대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프니 자기도 아픈 듯이 울던 미니.
요즘은 정말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정도로 사랑스럽고 미치게 예쁘다.
돌쯤 되니 상호작용도 어느 정도 되고, 엄마 아빠를 확실히 인지하고, 물을 무이라고 하고 나도나도를 외치는 느낌이 들어 정말 너어어무 귀엽고 귀엽고 귀엽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가 어디에 또 있을까.
이렇게 무해한 존재가 또 어디에 있을까.

정말 많이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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