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0 [임신 기록] 19주차 갈색 분비물, 경부길이 1센치 조산기 오진, 임신 중기 주의사항 임신에 안정기는 없다 19주, 지옥을 경험했다. 안정기에 들어서고 임신 전처럼 돌아다녔다. 하루에 만보 이상 걷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오랜 시간 놀기도 하고. 그리고 몇 개월째 손 놓고 있던 일을 시작했다. 너무 오랜기간 놀았더니 일이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임신 중이니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양도 할 수 있는 만큼만 조절해서 일을 받았다. 3일 정도 일했을까.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겼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서 일할 때마다 배가 당기고 아팠다. 그럴 때면 한 시간씩 누워서 쉬어주곤 했다. 하지만 그래도 배가 사르르 아프면서 당기는 느낌이 계속됐다. 그러다 소변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갈색냉이 우수수수 떨어졌다. 갈색에 흰색, 검정색이 섞여있는 냉을 보는 순간 두려움이 미친듯이 몰려왔다. ‘이건 병원.. 2022. 7. 4. [임신 기록] 17~18주차 2차 기형아 검사 결과, 첫 태동 느낌, 초음파앨범 임신 중기, 안정기가 찾아왔다. 보통 16주차부터 본격적인 안정기로 여기며, 이 시기를 임신 황금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정기라 그런 건지, 심리적인 영향이 큰 건지 모르겠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편안해졌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심장 떨리는 기형아 검사 결과 하지만 17주차는 마음 속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 2차 기형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기형아 검사는 ‘산전 선별 검사’를 뜻한다. 아기의 염색체 수 이상이나 신경관 결손 여부를 확인한다. 기형아 검사는 주로 다운증후군을 찾는 데 의미를 두며,이 외에도 신경관 결손이나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을 찾기 위해 시행된다. 보통 12주차에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고, 16주차 정기검진에 2차 기형아.. 2022. 6. 29. [임신 기록] 16주차 입덧 끝, 성별 확인, 산후조리원 새집증후군 걱정 16주차. 안정기에 들어섰다. 코로나에 입덧에 세상 험난했던 15주를 지나 드디어 16주가 되었다. 임신하고 찐 살 3kg가 도로 빠져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왔다. 입덧에 후각, 미각 상실에 괴로웠던 15주차. 도대체 입덧은 언제 사라지는지, 이러다 출산 전까지 이 상태로 가는 건 아닌지 온갖 걱정에 시달렸었다. 그런데 16주차가 되자, 거짓말처럼 입덧이 사라졌다. 입이 쓴 것도 괜찮아졌고, 무엇보다 드디어 물이 먹히기 시작했다! 보리차고 생수고 물이라면 역해서 입에 대지를 않았다.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 토레타나 요구르트로 연명해 왔는데.. 16주차부터는 드디어 보리차를 먹을 수 있게 됐다! (호르몬..너.. 이 자식 정말 대단하구나?) 안정기에 들어서자마자 입덧마저 사라지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2022. 6. 27. [임신 기록] 15주차 임산부 고열, 코로나,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결국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코로나에 안 걸리려고 아무도 안 만나고 집콕하며 지냈던 몇 주가 무색하게, 결국 코로나는 찾아왔고 난 지독하게 앓고 말았다. 임신 중이 아니었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증상이지만, 아기한테 영향이 갈까봐 모든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입덧과 겹치는 바람에 몸은 더 지쳐갔고, 그 결과 일주일만에 3키로가 빠졌다. 코로나 증상 및 처방 1일차: 자가키트 음성 목이 칼칼함, 따끔함 목 간지러움 2일차: 자가키트 양성 목이 칼칼한 증상 더 심해짐 기침 시작 발열 37.7~8도 집에 있는 타이레놀 500 복용 3일차: 고열 38.2도 타이레놀 먹어도 최저 37.7도로 해열 불가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똑닥 어플) 타이레놀 600 처방 기침, 오한 4일차: 코감기, 재채기.. 2022. 6. 2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