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1 [임신 기록] 28~30주차 입체 초음파, 태아 딸꾹질, 태동과 딸꾹질 차이 드디어 입체초음파를 보는 날이 왔다. 나와 신랑의 유전자를 받은 우리 아가는 어떻게 생겼을까? 사실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뿐이었지만 내 자식 얼굴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지! 우리가 늘 하는 얘기! 외모는 날 닮고, 머리는 신랑을 닮아라... 우리 단단이를 만나는 날이라 생각하니 여느 초음파때와는 달리 기대반 설렘반에 두근두근했다. 입체초음파를 해도 아기가 얼굴을 안 보여줘서 태어날 때까지 얼굴을 못 봤다는 후기를 종종 봤다. 탯줄에 가려서, 뒤돌아 있어서, 팔로 가려서 등등 이유는 다양했다. 얼굴을 안 보여줄 때는 나가서 걷다 오거나, 초코우유를 마시거나 하라는 팁을 찾아 보고 갔다. 입체초음파 초음파실 입장. 단단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부끄러운지 손을 내릴 생각을 안 했고,.. 2022. 9. 12. [임신 기록] 25~27주차 임당 검사, 임신성 당뇨 드디어 25주. 친구들의 임신과 출산은 수월하게만 진행된 것 같아서 임신 중에 이렇게 가슴 졸이는 검사가 많은 줄도 몰랐다. 내가 직접 겪어봐야 그 쫄깃함을 아는 모르는 것 천지인 임출과정! 25주 즈음에는 임당 검사가 시행된다. 나에게도 임당 검사 날짜가 다가왔다. 임당이 무엇인지, 왜 임당 검사를 하는지 알아보자.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태반이 생기면서 혈당이 높아지는 당 대사 장애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의 원인은 태반호르몬과 관계가 깊다. 태아가 자라는데 도움을 주는 태반호르몬은 임신 주수에 따라 증가하여 대략 28주부터 최대치에 이른다. 이 태반 호르몬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인슐린의 활동을 억제해, 체내 인슐린 요구량을 임신 전에 비해 2~3배 가량 증가시킨다. 이때 췌장이 인슐.. 2022. 9. 6. [임신 기록] 23~24주차 양수 새는 느낌, 자궁수축 수액, 대학병원 차트 만들기 임신 중기에 증상이 원래 이렇게 다양한 건가. 왜 모든 통증이 몰려오는지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아침먹고나서부터는 와이존이 찌릿찌릿 아파오기 시작했다. 골반, 엉치뼈도 아프고 가슴도 모유가 돌려고 하는지 찌릿찌릿하고. 임신 후기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증상이 중기에 느껴지니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다. 그중 날 가장 불안하게 한 건 주르륵 흐르거나 왈칵 쏟아지는 듯한 분비물이었다. 양수 새는 느낌 원래 진료 날이지만 아침에 소변을 보고나서 주르륵 분비물이 흘렀다. 얼마 지나고나선 누워있으니 왈칵 하고 분비물이 나왔다. 속옷을 확인해보니 맑은 물이 흘러나온 듯했다. 설마 양수인 걸까? 일단 점성이 없단 점에선 양수와 비슷했지만 락스냄새는 나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바로 병원에 갔다. 23주차 양수 여부 검.. 2022. 9. 5. [임신 기록] 21~22주차 갈색혈, 빨간 피 출혈, 배뭉침, 유트로게스탄 질정 임신 기간중 가장 불안했던 주간이다. 새로운 증상들이 임신 중기에 당연히 느끼는 증상이라기보다 뭔가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것 같았다. 조산 위험 판정받고 놀란 가슴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듯하다. 이상이 있으면 바로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다. 갈색냉, 선홍색 피가 3일 간격으로 보여 식겁했고 병원가는 와중에도 두려운 감정을 추스르느라 애먹었다. 배뭉침 누워만 지내는 일상. 증상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유튜브에서 태교 음악을 찾아 틀었다. 태동을 느끼고 있었는데 태교 음악을 들려주니 갑자기 배가 단단해졌다. 볼록하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지금까지 느낌 배당김이랑은 느낌이 전혀 달랐다. 애기가 갑자기 몸을 동그랗게 말은 걸까. 어떻게 이렇게 배가 딱딱해지고 모양이 달라지지. 음악을 끄니 배도 스르르 풀렸다.. 2022. 7. 2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반응형